과학기술 뉴스목록
-
대웅제약, ‘혁신 신약 플랫폼으로 글로벌 제약사 자리매김할 것’[디지털금융신문] 대웅제약은 2일 2023년 계묘년을 여는 온라인 신년 시무식을 개최하고 전 임직원이 함께 글로벌 대웅의 비전과 경영 방침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승호·이창재 대표는 신년사를 통해 “2022년에는 코로나19 여파에 더해 고금리, 저성장 기조 등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매출 1조원 클럽과 함께 역대 최고치 영업이익을 달성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며 “국산 34호 신약 펙수클루의 성공적인 출시와 더불어 국산 36호 신약 엔블로 허가 획득으로 2년 연속 신약 허가 승인이란 성과를 통해 대웅제약의 탄탄한 파이프라인을 대내외에 확실히 각인시켰다. 또한 나보타가 세계 속의 브랜드로 확고히 자리매김하는 등 대웅제약이 양적·질적면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룬 한 해였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2023년 경영 방침으로 △고객 가치 향상 △도전과 변화를 주도하는 인재 육성 △혁신 신약 플랫폼 강화를 통한 미래 성장동력 확대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 육성을 제시했다. 이창재 대표는 “고객 가치 향상은 변함없는 대웅제약의 책임이지 의무다. 혁신 기술과 제품 개발, 그리고 다양한 플랫폼 접목을 통해 질병의 예방과 치료, 사후 관리에 이르는 전 영역에 걸쳐 토털 솔루션 제공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직원의 성장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일하기 좋은 회사, 일 잘하는 회사로 나아가는 대웅제약에서 한층 더 성장하고 발전해 도전과 변화를 이뤄내는 한 해로 만들어 갈 것”을 당부했다. 전승호 대표는 “혁신 신약 플랫폼 강화를 통한 미래 성장동력 확대를 위해 글로벌 신약 개발 성과가 지속적으로 뒷받침돼야 한다”며 “글로벌 시장의 게임 체인저로서 나아가는 펙수클루, 엔블로와 함께 특발성 폐섬유증, 자가면역질환, 항암제 신약 등 치료적 미충족 니즈가 큰 분야에서의 계열 내 최고·계열 내 최초 신약 개발 및 글로벌 제제 성과 고도화를 통해 글로벌 빅 파마로서의 도약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
서울대 기계공학부, 현대두산인프라코어와 메카트로닉스 경연대회[디지털금융신문]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이 기계공학부와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협찬 및 지원한 메카트로닉스 경연대회를 지난달 16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기계공학부와 공동으로 BK21 사업 등 산학협력공동연구개발사업, 학생 및 교수 현장방문 및 견학 사업, 학생 채용 연계 교과목 운영 및 인턴 과정 등 굵직굵직한 산학 협력 사업을 여러 해 동안 진행해왔다.이번에 진행된 메카트로닉스 경연대회는 공과대학 기계공학부의 3, 4학년 전공 필수 과목으로서 기계공학도들에게 전기전자 회로설계 기술, 마이크로프로세서 기술, 메카트로닉스 응용 기술 등에 대해 강의와 실습, 프로젝트 발표까지 진행하는 교과목(담당 교수 박희재, 한경원)으로서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이 과목을 채용 연계 교과목으로 활용하면서 학생들의 교육과 실습에 필요한 지원을 제공했다.특히 메카트로닉스 프로젝트 경연대회 시에는 프로젝트 평가와 시상, 상금 지원, 그리고 수강 학생 전원에게 식사 제공 등 학생들에게 직접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아 왔다.이번 프로젝트 경연은 모두 13개 팀이 열띤 경쟁을 펼쳤다. 대상(상금 200만원)은 스마트버튼 장갑을 발표한 5조(김한준, 이상빈, 박선경, 노정호, 이주형)가, 우수상(상금 120만원)은 스마트 전기펜스를 발표한 8조(김홍민, 이승호, 전근원, 진준영)가, 장려상(상금 80만원)은 스마트 멀티탭을 발표한 6조(정원준, 구성현, 김준수, 조희제, 송문근)와 스마트 음성 인식 애완동물을 발표한 11조(김지원, 김청수, 변정훈, 서웅찬)가 각각 수상했다.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9월 6일 기계공학부 박희재 교수를 석학 교수로 임명하는 등 학교와의 지원 및 산학 연계 활동을 적극 강화해왔다. 2023년에는 회사가 대학에 더욱 많은 부분을 협찬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
LG유플러스-농협중앙회, 디지털농업 확산 업무협약 체결[디지털금융신문] LG유플러스와 농협중앙회는 디지털농업 활성화와 농업인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양측은 ▲농협 영농종합포털 ‘NH오늘농사’ 현장 활용 확산 ▲상호 서비스 연계를 통한 농촌생활 편익 제고 ▲농업인 실익 증진을 위한 농업인 전용 스마트기기 및 요금제 개발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팜 등 디지털농업 지원을 위한 데이터 협업 내용을 담은 14대 과제를 선정하고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농협이 지난해 11월 출시한 영농종합포털 ‘NH오늘농사’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LG유플러스의 아이들나라·헬스케어등 기술콘텐츠를 공급하고, 농업인 전용 스마트기기와 데이터요금제 개발을 검토해 농업인의 삶의 질 개선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스마트팜 확산을 위해 데이터 수집환경을 표준화하고, AI·IoT 등을 활용한 스마트농업을 구현하는 기술을 제공할 예정이다. 황현식 LG유플러스 CEO는 "농협과 함께 농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양사의 핵심역량을 발휘해 농업인 실익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유찬형 농협중앙회 부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디지털농업을 보다 빠르게 확산시킬 것"이라며, "NH오늘농사 서비스 개선 및 통신 이용부담 경감 등 농업인 실익 증진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산업과 일상 넘나드는 드론의 무한 확장[디지털금융신문] 부산광역시,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국방부가 주최하고 벡스코, 한국무인기시스템협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드론 전시회 및 콘퍼런스인 ‘2022 드론쇼 코리아(Drone Show Korea 2022)’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드론쇼 코리아’는 138개사 534부스, 17,600㎡의 규모의 전시회와 스위스, 독일, 덴마크, 일본, 한국 등 5개국 44명이 연사, 좌장으로 참여하는 콘퍼런스, 다양한 체험 이벤트로 구성된다. 드론쇼 코리아는 ‘드론, 산업을 연결하다(Connected By Drone)’ 라는 주제로 드론산업의 확장성에 주목하여, 드론으로 구현될 산업간 융복합 사례를 소개하고 최신 기술이 일상에 적용된 다양한 드론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전시회는 작년에 이어 수소, 해양, 공간정보, AI 등 드론의 주요한 이슈들로 협력하는 기관/기업들의 참여가 더욱 두드러지고, ‘드론실증도시관’, ‘드론규제샌드박스관’, ‘KRAUV공동관’, ‘DaaS기반 글로벌오션시티 구축관’ 등의 공동관에서는 드론서비스와 기술에 대한 연구성과 및 일상과의 접점 사례들을 소개할 계획이다.전시회에는 에이치앤에이치스트럭쳐, 네스앤텍, 그리폰다이나믹스, DJI 등 국내외 무인기 관련 기업이 참여한다. 볼거리로는 ▲날개길이만 26m에 달하는 중고도무인기를 전시하며 미래항공 모빌리티 선도기업의 비전을 제시할 대한항공 ▲디오라마와 VR체험을 통해 UAM이 상용화된 미래모습을 보여줄 파블로항공 ▲무인기 플랫폼, 유무인복합운용 및 메타버스 솔루션 등 차세대 모빌리티 기술을 선보일 한국항공우주산업 ▲드론통합관제기술 및 PAV 기반기술을 전시하는 유콘시스템 ▲이동형통합관제차량과 드론 통합체계 기술을 공개하는 숨비 ▲해양임무무인기(MVUS) 초도기를 현장 공개하는 베셀에어로스페이스 ▲한컴드론(HD-850) 및 전자동 무인 드론 운용 플랫폼(DroneSAT)을 소개하는 한컴인스페이스 등이 참여한다. SK E&S는 장거리, 장시간 비행이 가능한 수소드론의 우수성과 수소드론 생태계 구축 사례를 선보이며, LIG넥스원은 수소연료전지를 동력원으로 하는 고중량(200kg) 화물운송용 드론(KCD-200)을 전시하고, SK텔레콤은 비도심지역에서도 원활하게 드론관제가 가능한 최신 통신장비를 선보일 예정이다. 다영역 동시통합작전의 중심인 드론봇전투체계를 선보일 육군과 더불어, 드론 자율주행 플랫폼 전시 및 시연을 선보이는 한국과학기술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항공안전기술원,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전기연구원, 한국국토정보공사 등 국내 무인기 연구 개발 핵심 기관들과 공공수요처들이 전시관을 조성한다.24일과 25일 이틀에 걸쳐 진행되는 콘퍼런스는 1일차엔 정부정책, UAM/AAM(기조) 등이 준비되어 있다. 기조세션에는 현대자동차,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카카오모빌리티, PLANA와 같은 신규 진입자들의 사업 방향을 들어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그리고 드론산업의 도약에 필요한 법규, 안전, 신기술 등을 다방면의 전문가를(법률, 운항, A.I. 등) 초청해 들어보는 세션을 마련하였다.25일에는 2개의 트랙으로 나뉘어 진행하며, 트랙1에서는 ▲국방 (육․해·공군, 해병대, 방사청 참가) ▲극한환경 속 드론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세계 최소형 산업용 드론 Liberaware사 참가) ▲해양수산 x 드론 (수상 및 수중에서의 진보된 드론 기술 활용), ▲콘텐츠산업 미래전략 세션 (문화산업으로 확장해가는 드론)이 개최된다. 트랙2에서는 ▲드론의 지능화 (국내 최고의 자율드론 전문가들 참가), ▲DNA+드론 플랫폼(Data, 5G, A.I.와 드론의 융합), ▲스위스 특별세션(드론 기술 강국 스위스의 정책 및 기술 소개)이 진행된다.드론이 일상 속에서 적용되는 사례를 체험하는 ‘드론딜리버리(택배)체험’, 드론 레저문화의 정착을 위한 ‘팝드론배틀경기’, ‘3:3드론스카이볼대회’, 참가업체 제품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도 개최된다. 청소년 대상의 ‘군집드론코딩교육 및 시연’이 마련되어 있으며, 드론시뮬레이터를 통한 드론 조종체험도 가능하다. 24일 저녁에는 파블로항공의 ‘드론아트쇼’가 밤하늘을 수놓으며, 드론쇼코리아의 개막과 봄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관람은 벡스코 야외전시장 지정장소에서 가능하다.부산시 관계자는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행사이니만큼, 안전한 행사 개최를 위하여 백신패스를 적용하고, 입장을 위한 2차례 발열체크, 실내 환기, 주기적 소독 등 철저한 방역관리 시스템으로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
에이수스, 역대 최대 규모 경남교육청에 교육용 스마트단말기 28만 대 보급[디지털금융신문] 에이수스(ASUS)가 경상남도교육청에 자사의 교육용 스마트단말기 3종 총 28만 대를 보급하면서, 온·오프라인 교육 선점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에이수스는 경상남도교육청에 자사의 교육용 스마트단말기 3종 총 28만 대의 보급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BR1100FKA 26만대 △ExpertBook B1400 1만대 △크롬북 플립 C214MA 1만대 등이다. 스마트단말기는 진주 무지개초등학교를 시작으로 도내 전체 학교에 보급될 예정이다. 1차 보급 물량은 초등학교 3학년, 6학년, 중·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오는 28일까지 총 13만여 대가 납품된다. 이에 1월 25일에는 경상남도교육청과 LG컨소시엄이 학생용 스마트단말기 전달식과 A/S 지원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 확약식을 진행했다. 에이수스는 교육용 제품을 보급하는 제조사로서, 서비스 제공 주사업자인 LG컨소시엄과 협의해 경상남도 지역의 모든 학생들이 ASUS (에이수스) 제품을 편리하게 사용하도록 직할 서비스센터를 구축하고, 제품 유지 보수 등 고품질 A/S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BR1100FKA는 온·오프라인 교육 환경에 최적화된 윈도우 기반의 11.6인치 노트북이다. 플립형 디자인에 터치스크린과 내장 충전 스타일러스 펜을 탑재하고, AI 기반의 노이즈 캔슬링 기술이 적용돼 자연스러운 원격 수업 환경을 지원한다. 사면 모서리 고무 범퍼, 액체 유입 방지 키보드를 탑재해 편의성은 물론, MIL-STD-810H 밀리터리 내구성 인증을 받았다. ExpertBook B1400은 휴대성과 성능을 겸비한 14인치 노트북으로, 넓은 화면에도 약 1.45kg의 가벼운 무게로 집, 학교 어디서든 학습에 집중할 수 있다. MIL-STD-810H 밀리터리 인증으로 튼튼한 내구성을 겸비해 학생들의 교육용 디바이스로 최적화됐다. 크롬북 플립 C214MA는 360도 회전되는 터치스크린을 탑재해 교실 환경에 최적화된 플립형 크롬북이다. 태블릿 모드나 텐트 모드에서 기본 구성품으로 포함된 스타일러스 펜을 사용해 드로잉, 디지털 필기 등 다채롭게 활용할 수 있다. 피터창 에이수스코리아 지사장은 “최근 비대면 트렌드로 교육 환경에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학습 환경의 디지털 전환을 목표로 자사의 교육용 스마트단말기를 대거 보급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에이수스는 온·오프라인 미래 교육 환경 조성에 앞장서면서, 교육 업계를 포함한 공공기관 등 B2B 비즈니스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
피에이치씨, 이랜드와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협력 업무협약[디지털금융신문] 피에이치씨는 이랜드와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양사는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협약식을 갖고, 사업 연계에 관한 협의를 진행했다. 이번 MOU를 통해 두 기업은 △오프라인 ‘스마트케어존’ 구축 △헬스케어 서비스 확장 △데이터 제휴 등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전반에 협력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피에이치씨는 스마트 체외 진단 솔루션, 원격진료 등을 비롯한 헬스케어 플랫폼을 중심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랜드가 운영 중인 전국 50여 개 오프라인 유통점과 온라인 커머스 플랫폼을 통해 본격적인 포스트코로나 사업 진행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이번 협약의 일환으로 피에이치씨는 이랜드리테일이 운영하는 NC백화점, 뉴코아, 2001아울렛, 킴스클럽 등의 오프라인 유통점에 스마트케어존을 설치한다. 스마트케어존은 오프라인에 설치하는 건강부스로 간단한 건강검진을 진행할 수 있다. 부스와 앱(APP)으로부터 받은 데이터를 통해 인공지능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밀키트 등도 추천받을 수 있다. 스마트케어존에서 추천받은 건강기능식품은 현장에서 직접 제공받을 수 있다. 건강식품의 소분 포장은 규제 샌드박스를 통과한 기업들만 오프라인에 한해 서비스할 수 있으며, 피에이치씨는 지난해 8월 개인맞춤형 건강기능식품 및 소분 포장에 대한 승인을 받은 바 있다. 헬스케어 앱인 '모해(Mobile Healthcare)' 역시 이랜드와 공동 서비스를 진행한다. 모해는 피에이치씨의 헬스케어 앱으로 스마트폰 및 스마트 의료기기와 연동하여 건강 데이터를 축적하고 이를 기반으로 건강관리 솔루션과 각종 콘텐츠를 제공한다. 병원 방문 시 의사에게 축적된 건강 데이터를 전송해 정밀한 진료를 받을 수 있다. 피에이치씨는 지난해 5월 규제 샌드박스로부터 제한적 원격진료 부문 승인도 완료했다.
-
용인세브란스병원, 로봇 이용 단일 절개 서혜부 탈장 수술 실시[디지털금융신문]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이 로봇을 이용한 단일 절개 서혜부 탈장 수술을 실시했다. 로봇 수술을 통해 기존의 복강경 수술보다 안전하면서도 효율적인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용인세브란스병원에 내원한 A 씨(남, 70대)와 B 씨(남, 50대)는 각각 양측과 우측의 서혜부 탈장을 진단받았다. 서혜부는 허벅지 위쪽과 아랫배가 접하는 부위로써, 서혜부 탈장은 복벽의 결손으로 복막과 복강 내의 장기가 서혜부의 약한 부위를 통해 외부로 돌출하는 질환을 말한다. 대장항문외과 허혁 교수는 두 환자에게 로봇을 이용한 단일 절개 서혜부 탈장 수술을 시행했다. 로붓 수술은 3D 내시경을 이용해 복강경 수술보다 명확하고 깨끗한 시야를 확보할 수 있고, 세밀한 술기가 가능해 단일공을 통해서 더욱 효과적인 수술이 가능하다. 로봇 이용 서혜부 탈장 수술을 받은 A 씨와 B 씨는 모두 수술 후 1일째에 일상생활이 가능해져 퇴원했다. 탈장의 치료에 있어 과거에는 복강경 수술이 널리 시행됐으나, 2015년 로봇 수술이 적용된 이후 2020년 기준 미국의 로봇 탈장 수술 건수가 20여만 건을 기록하는 등 현재는 많은 국가에서 로봇 탈장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2018년 연구를 목적으로 로봇 이용 탈장 수술이 시행된 이래 현재 용인세브란스병원을 비롯한 6개 기관이 로봇 탈장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수술을 집도한 허혁 교수는 “용인세브란스병원에서 로봇 이용 단일 절개 서혜부 탈장 수술을 성공적으로 실시해 무척 기쁘다”며 “로봇을 이용하면 복강경보다 더욱 안전하고 효과적인 수술이 가능한 만큼 많은 탈장 환자들이 로봇 수술의 이점을 누리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용인세브란스병원 대장항문외과 허혁 교수는 1,000례에 이르는 복강경 서혜부 탈장 수술 집도한 탈장 분야의 권위자로 배꼽에 하나의 절개 부위를 통해 수술을 시행하는 등 우수한 술기를 선보여 왔다. 2018년부터는 로봇 수술의 장점에 주목해 로봇을 이용한 서혜부 탈장 수술을 30여 건 실시하는 등 로봇 탈장 수술에 앞장서고 있다.
-
경기도 농업기술원, 경기디지털농업추진단 출범…농업기술연구에 첨단기술 접목[디지털금융신문] 경기도농업기술원이 농업에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의 주요 첨단기술을 접목시키기 위해 전국 농업기술원 가운데 최초로 전담조직을 설치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27일 이런 역할을 수행할 ‘경기디지털농업 추진단’을 구성하고 공식 출범했다. 경기디지털농업추진단은 농업기술 연구개발(R&D) 강화와 기술확산을 목표로 농촌진흥청 디지털농업추진단, 경기도 AI 산업전략관과의 협업체계를 구축할 계획이어서 경기도 농업기술 발전에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추진단은 도 농업기술원 연구개발국장을 단장으로 총괄기획, 식량작물, 원예작물, 기반기술 등 농업과학기술개발, 기술보급, 교육·홍보, 현장확산 등 총 6개 분과 24개 팀이 참여한다. 2022년까지 디지털육종과 분자생물학을 접목해 종자주권 확립과 농업빅데이터수집·AI정밀제어기술의 농업적 활용, 잔류농약·식중독균 등 유해물질 모니터링과 유용미생물 연구, 탄소중립 및 온실가스저감, 산학연관 협업을 통한 기술확산 및 온오프라인 도민홍보 등 농업농촌의 지속가능한 정밀 농업기술개발․보급 업무를 추진한다. 추진단의 각 분야 역할은 ▲총괄기획지원반은 경기디지털농업 추진전략과 연구기반 구축, 기획 및 조정관리 업무 추진 ▲식량작물반과 원예작물반은 최첨단 육종기술과 분자생물학, 정밀환경제어 기술, 농업빅데이터수집 및 AI 등에 관한 연구 ▲기반기술반은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위한 잔류농약 저감, 식중독균 등 유해미생물 모니터링, 친환경 유용미생물 이용, 기후변화대응 탄소중립 및 온실가스 저감 연구 ▲현장확산반과 교육홍보반은 산학연관 협업을 통한 첨단농업기술의 산업화와 온오프라인 도민홍보, 기술보급 등을 담당한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조용빈 농촌진흥청 디지털농업추진단장, 김기덕 경기도 AI 산업전략관과 김석철 농업기술원장이 참석했으며, 디지털농업추진단 발전방안에 대한 2건의 주제발표 후 경기디지털농업추진단 분과별 협의를 가졌다. 김석철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디지털농업은 농업 현장의 문제를 데이터로 진단하고 인공지능으로 처방하는 가장 첨단화된 기술이며 향후 경기농업 디지털화에 혁신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농업기술 연구개발과 보급 등 농업기술원 전반의 디지털 역량을 높여 첨단 미래농업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KB국민은행-포스텍, ‘디지털혁신 연구센터’ 설립 업무협약 체결[디지털금융신문] KB국민은행은 13일 포항공과대학교와 ‘디지털혁신 연구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KB국민은행과 포스텍은 디지털 금융 상품 및 서비스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수행한다. 연구 분야는 △AI(인공지능) △빅데이터 △블록체인 △클라우드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아키텍처, 보안 등이며 학계의 최신기술을 활용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와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KB국민은행과 포스텍은 디지털 금융 관련 과학기술 역량 및 실무 경험의 교류를 통해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연구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포스텍의 AI, 산업공학, 컴퓨터공학, 전자공학, 정보통신 대학 등 분야별 교수 및 전문가가 참여하고, KB국민은행 임직원과 인적교류를 실시해 디지털 금융 혁신을 위한 공동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이 KB국민은행의 금융 역량과 포스텍의 창의적인 개발 문화를 접목해 고객이 가장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넘버원 금융 플랫폼의 기틀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전자통신연, 소방청과 지능형 119 신고시스템 만든다[디지털금융신문] 국내 연구진과 소방청이 똑똑한 119 접수시스템 만들기에 힘을 합쳤다. 신고 접수자가 체계적이고 빠른 대응을 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실제로 적용하면서 국민 생명과 안전, 재산을 더욱 효과적으로 지킬 전망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지난달 11일, 대전소방본부 가수원안전센터 예비상황실에 연구진이 개발한 지능형 119 신고 접수시스템을 구축하고 실증하기 위한 현장 관계자 의견을 수렴 중이라고 밝혔다. 119 신고 접수는 긴박한 현장 특성상 통화에 잡음이 많고 긴장한 신고자와 대화가 이뤄져 신고내용과 재난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다. 이 때문에 접수자의 초동조치 능력에 따라 재난의 피해 규모가 달라질 수 있다. 연구진은 119 신고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하여 재난 발생 시 신속ㆍ정확하며 효과적인 초동대처를 위한 ‘119 신고 빅데이터 기반 지능형 재난 상황인지 및 대응지원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이 기술은 ▲대화 음성인식 ▲접수자를 위한 상황별 질문 추천 ▲재난 분류 및 자동 대응 정보 제공 기능 등을 제공한다. 실제 연구진이 개발한 빅데이터 기반 지능형 재난 상황인지 및 대응지원 시스템 구성을 보면 왼쪽에 신고자의 통화내용을 문자로 보여주는 기능(STT), 중앙 상단에는 추천 질의 목록을 배치하여 접수자가 신고자와 대화할 때 꼭 필요한 질문을 모아두었다. 시스템 오른쪽 윗부분에는 재난 발생 위치정보 표출과 긴급구조표준 재난분류체계에 따른 재난 자동 분류, 중앙 하단에는 재난 분류에 따른 적합한 대응 정보를 자동으로 제공하면서 아울러 운용 중인 119 신고 접수시스템과 연계해 출동대를 자동으로 편성하는 기능을 넣어 재난 대응 초동조치 능력을 효과적으로 지원한다. 소방청에서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에 관련성이 매우 높은 119 긴급전화 업무에 연구진 기술을 적용, 신속한 신고접수 처리에 따른 골든타임 확보, 긴급신고접수 처리 시간 단축에 따른 피해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연구진의 기술 내용을 119 신고 접수 업무 관계자 50명에게 사전 만족도 조사를 진행한 결과,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긍정 응답이 85%로 높게 나타났으며 해당 시스템이 빠르게 구축되기를 희망했다. 현재 전자통신연구원은 실증기관인 대전소방본부로부터 개인정보 가명처리 및 관리 계획 기준에 따라 119 신고접수 음성 데이터 13만 건, 관제이력 데이터 1만 6천 건에 달하는 데이터를 받아 전처리와 데이터 분석을 진행한 상태다. 연구진은 오는 2023년까지 두 차례 단계별 현장 사용자 만족도 평가를 수렴하고 수요 기관인 소방청에서 만족하고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연구원은 향후 3년간 ▲실시간 119 신고 환경에 특화된 음성인식 텍스트 변환을 통한 대화 분석기술 ▲딥러닝 기반 119신고 접수 재난 상황인지 및 대응지원 모델링 기술 ▲인공지능 기반 119 신고접수ㆍ출동 지령 지원시스템 구현과 실증을 위한 연구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연구진은 음성인식, 재난 상황 분류 정확도가 현재 80%대인 기술력을 소방, 재난 상황에 특화하여 90%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