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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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B, 노스볼트와 파트너십 확대… 세계 최대 배터리 재활용 시설 전기화[디지털금융신문] ABB는 노스볼트와 파트너십을 강화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 확대로 지속적인 에너지 전환에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친환경 배터리 분야 활동을 강화한다. ABB는 2017년부터 스웨덴의 리튬 이온 배터리용 노스볼트 기가팩토리에 핵심 전기화 및 자동화 장비를 공급해 왔다. ABB는 노스볼트와 기존 파트너십을 확대하면서 스웨덴 북부 스켈레프테오에 있는 노스볼트가 설립한 세계 최대 배터리 재활용 시설인 리볼트 이트에 프로세스 전기화 솔루션을 제공한다. 재활용 공장 리볼트(Revolt Ett)는 세계 최대 규모로, 매년 12만5000톤의 수명이 다한 배터리와 배터리 생산 폐기물을 처리할 예정이다. 2022년 한 개 생산 블록을 온라인으로 전환하고 다른 블록은 연간 60GWh 생산 능력을 달성하고자 설립한 노스볼트의 기가팩토리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노스볼트는 전 세계적 에너지 전환을 지원하는 자동차, 산업 및 대규모 에너지 저장 부문에 다양한 리튬 이온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세계 경제 포럼에 따르면, 전기 자동차 채택 적용으로 2030년까지 배터리 수요가 14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ABB는 설비용 스위치 기어와 가변속 드라이브를 공급한다. 이는 공장 내 프로세스 속도와 일치하며, 필요에 따라 전력을 높이고 낮추며, 에너지를 절약하고, 성능 개선 및 유지 보수 비용을 절감한다. 이 배터리 재활용 시설은 노스볼트의 지속 가능성 목표의 핵심 부문이다. 2030년까지 배터리의 탄소 발자국을 업계 기준인 킬로와트시(kWh)당 CO2e(이산화탄소 환산량) 98㎏에서 킬로와트시당 CO2e 10㎏으로 줄일 계획이다. 목표 달성을 위해 노스볼트 공장은 100% 탈화석 에너지로 운영된다. 노스볼트의 최고 환경 책임자 에마 네렌하임(Emma Nehrenheim)은 “배터리는 에너지 전환에서 중요한 기술”이라며 “배터리 수요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배터리를 재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 확보와 중요한 광물의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공급 보장은 매우 중요하다. 가장 친환경적인 배터리 구축에 대한 미션 이행과 함께, 새로운 시설인 리볼트 공장은 앞서 언급한 두 가지 목표를 모두 달성하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시장에서 사용 중인 수명이 다한 배터리가 증가함에 따라, 리볼트 이트의 배터리 소재 회수 및 수력 발전(하이드로메트) 공정을 통한 재활용은 2030년까지 노스볼트 공장에서 필요한 리튬·니켈·코발트 및 망간 원자재 수요의 최대 50%를 공급할 예정이다. 노스볼트는 해당 시기까지 스웨덴과 독일 사업장에서 연간 150GWh 생산 능력을 갖추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공정 산업 사업부 ABB 배터리 제조 비즈니스 총괄 스태판 쇠데르고르(Staffan Södergård)는 “전략적으로 중요한 배터리 재활용 부문에서 ABB의 첫 수주이다”라며 “이 프로젝트는 우리 고객들이 탄소 배출을 피하고, 자재를 재사용하고, 중요한 공급망을 보호하도록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노스볼트 이트(Northvolt Ett) 배터리 기가팩토리는 스웨덴 북부의 스켈레프테오 항구 근처에 있다. 노스볼트는 고품질 배터리 셀·시스템 유럽 공급업체로 유럽이 탈탄소화 미래로 전환을 지원하고 최소 CO2 발자국으로 세계에서 가장 친환경 리튬 이온 배터리를 공급한다는 목표를 갖고 설립됐다. ABB는 2017년 스웨덴 베스테로스(Västerós)에 생산자 R&D 캠퍼스를 시작으로 노스볼트의 파트너가 됐다. 이후 ABB는 ABB 그룹의 벤처기업 투자 부서인 ABB Technology Ventures (ATV)를 통해 노스볼트에 투자하기도 했다. ABB는 지속적인 전기화 및 자동화 파트너로서, 노스볼트는 자사 공장에 대해 효율적인 설치 운영을 위한 통합 전기화, 계측, 제어 및 디지털화(EICD) 솔루션으로 조기 프로젝트 수행을 지원하는 ABB Plant Optimization Method-ology 솔루션을 최근 채택한 바 있다. 한편 ABB는 3월 6일부터 8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에서 Charging up success for the battery industry를 주제로 배터리 제조 및 e모빌리티 관련 최신 기술을 선보인다. 또 무료 초청장 발송 및 부스 방문객을 위한 현장 이벤트가 운영되며, ‘철도 차량용 ESS 솔루션’에 대한 기술 세미나가 진행된다. 행사에 대한 상세 내용은 ABB 인터배터리 (https://new.abb.com/kr/interbattery2024)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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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미국서 특허받은 ‘신개념 포설방식’ 뉴욕 도심 현장 투입[디지털금융신문] 대한전선(대표이사 송종민)은 미국에서 특허를 받은 ‘방향전환 포설방식’을 뉴욕 도심의 노후 전력망 교체 현장에 도입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수요가 급증하는 미국 도심지 전력망 교체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점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기술은 초고압케이블 포설(鋪設, laying : 케이블을 지하 관로 등에 시설하는 것) 시 케이블의 풀림 방향을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도록 고안된 새로운 장비와 시공 방식이다. 대한전선이 자체 연구를 통해 개발한 기술로, 현재 미국과 호주, 국내에서 특허를 취득했으며 싱가포르 등에서도 절차가 진행 중이다. 이 기술은 교통 통행량과 인파가 많은 혼잡한 도심 현장에 최적화되어 있다. 2개 차선의 도로 점용만으로 작업이 충분하고 크레인과 비계 등의 추가 설비가 필요하지 않아, 시민 불편을 줄이고 공사기간도 단축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기존 방식을 이용할 경우에는 3개 차선 이상의 도로 점용과 추가 설비가 필요하다. 대한전선은 지난해 10월에 수주한 미국 뉴욕의 초고압 프로젝트 현장에 이 기술을 투입했다. JFK공항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기존에 설치된 노후 케이블을 제거하고 신규 초고압 전력망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공사 지점이 뉴욕 도심에 위치한다는 현장 상황을 고려해, 기존 포설 방식보다 도로 제한 범위와 기간을 줄이는 해당 기술을 적용했다. 대한전선은 이 기술을 통해 미국 도심지에서 진행될 노후 전력망 교체 사업에서 많은 사업 기회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국의 지중 전력망은 50%가량이 40년 이상 경과한 노후화된 상태로 교체 주기를 이미 초과한 상황이다. 이에 고용량 전력망 설치와 노후 전력망에 대한 교체 수요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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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 메콩 유역에 물 분야 해외 진출 확대 논의[디지털금융신문]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윤석대)는 정부의 녹색산업 해외진출 정책에 부응해 2월 26일부터 28일까지 라오스 현지에서 라오스 천연자원환경부, 메콩강위원회, 라오스 국회 등과 물 분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라오스를 포함한 메콩강 하류 4개국이 취수원으로 활용하고 있는 메콩강 유역은 최근 기후변화로 가뭄 등 다양한 물 문제에 직면해 있다. 물 문제 해결을 위해 해당국들은 메콩강위원회를 설립, 운영 중이며 2019년부터 한국수자원공사와 수자원 데이터 활용 사업협약 등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메콩강 유역 물 문제 해결방안의 일환으로 수자원 종합개발계획 수립과 함께 미국국제개발처와 공동으로 디지털 의사결정지원시스템 개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안정호 한국수자원공사 그린인프라부문장은 27일 메콩강위원회 회장과 면담에서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다자 간 업무협약 체결 계획 등 긴밀한 협력을 논했다. 안정호 한국수자원공사 그린인프라부문장은 “한국수자원공사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을 통해 라오스를 포함한 메콩지역의 물 문제 해결을 지원 중”이라며 “계획 중인 메콩지역 수자원 종합개발계획 수립을 포함한 여러 협력 사업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국내 녹색산업의 해외진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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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이링크, 전기차 배터리 진단 사업 추진 업무협약 체결[디지털금융신문] 이브이링크(eV Link)와 인스타워시(해피테크놀로지), 이온어스는 전기차 통합 관리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12월 12일(월) 이온어스 연구소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eV Link 조영주 대표, 해피테크놀로지 김성철 대표, 이온어스 허은 대표가 참석했다. 3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기차 고장진단, 데이터수집, 방문 카케어 서비스, 이동형 전기차 충전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사용 중 배터리 및 사용 후 배터리에 대한 다각적 관리사업을 추진하는 포괄적 협력의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특히 eV Link 조영주 대표는 자사의 신속진단 기술력을 토대로 전기중고차 배터리 성능평가 및 차량 진단을 제공하고, 미래 중고차 관련 사업 확대를 추구하는 해피테크놀로지와 역량을 결집한 공동 사업 추진 계획을 설명하며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해피테크놀로지 김성철 대표는 “eV Link의 배터리 진단 기술을 활용, 배터리 데이터 수집 및 관리 체계를 구축해 중고 전기차 배터리 성능을 보증해주는 서비스로 사업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eV Link는 전기차 배터리 성능진단과 진단데이터 기반 전기차 애프터마켓 통합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최근 8시간이나 소요됐던 기존 완전 충/방전 방식의 표준 성능평가에 비해 진단시간을 10분 이내로 단축하는 획기적인 기술이 적용된 신속 진단기 ‘CDS(Component Diagnostics Solution)’와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안전 기반 ‘스마트 방전기’를 개발하는 등 특히 배터리의 성능 진단과 방전 분야에 뛰어난 기술적 강점을 갖고 있다. eV Link는 내년 1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 전시회에 CDS를 출품해 글로벌 진출에 대한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공동 협약업체인 이온어스의 허은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자유로운 전력이동형태의 충전서비스 제공과 더불어 올인원서비스에 선도적 기업으로 사업모델을 추가하고, 관련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3사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전기차 사용자에게 진단·세차·충전서비스라는 편리하고 새로운 통합서비스를 제공, 각사의 역량을 극대화하는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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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티움, 새로운 28GWh 지능형 배터리 생산 플랜트 오픈[디지털금융신문] 고정식 에너지 스토리지 전문 기업 하이티움(Hithium)이 중국 충칭에 위치한 신규 기지 1단계의 첫 스테이지에서 계획된 생산 능력 28GWh를 연속적으로 가동할 예정이다. 새로운 플랜트는 ‘지능형 제조 4.0(Intelligent Manufacturing 4.0)’ 표준에 따라 설계돼 일반적인 ‘지능형 제조 3.0’ 생산 시스템보다 26% 향상된 자동화를 포함한다. 하이티움은 충칭의 자동화를 통해 전체 효율성이 30% 껑충 뛰어올랐고, 생산 간접비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비용이 절감돼 제조 경쟁력을 선점할 수 있었다. 130억위안(18억달러)을 투자해 건설된 이 현장은 80만㎡ 규모로 퉁량 하이테크 구역에 위치해 있다. 이 신규 용량은 2030년까지 720GW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전 세계 에너지 스토리지 수요를 충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하이티움 사장 제이슨 왕(Jason Wang)은 “지능형 제조는 더 효율적이고 가성비 있는 배터리 생산의 핵심이다. 이 새로운 발전소는 LCOS를 낮추고 이를 통해 경제적인 에너지 전환의 길을 제시한다”며 “충칭의 신규 시설에서 25%의 생산 비용 절감을 달성했으며, 이는 단지 시작일 뿐”이라고 전했다.하이티움은 세계 최첨단 생산 라인 중 하나를 개발하는 데 투자했는데, 그 이유는 배터리 셀의 대량 생산에 매우 복잡한 제조 기술이 필요해 매우 까다롭기 때문이다. 생산에서 편차가 발생하면 배터리 셀의 성능, 내구성, 심지어 안전성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아주 작은 불순물이나 불규칙성도 작동 중에 셀을 손상시키고 추가 결함을 촉발할 수 있다. 따라서 하이티움의 생산 라인에는 실시간으로 모니터링되는 수천 개의 공정 제어 지점이 있으며, 이중 상당수가 인증된 품질 관리 시스템과 직접적으로 연관돼 있다.특히 이 정도 수준의 자동화된 제조는 하이티움 제품의 일관성을 지원하기 때문에 신규 플랜트에서는 배터리 셀 용량을 3Ah 이하로 일관되게 제공할 수 있다. 또한 신규 시설에서 생산되는 셀의 전압 차이는 3mV 이내, 제품 방전 일관성은 10mV 이하, 제품 공정 수율은 95%를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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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가락시장에 국내 최대 지열 설비 설치…냉난방용 23MW[디지털금융신문] 서울시는 지열보급 활성화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송파구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에 국내 최대 지열 설비를 설치한다고 22일 밝혔다. 또 5대 권역별 지열 선도거점을 구축하고 공공부문 지열 의무화를 도입하는 등 2030년까지 지열에너지를 원전 1기 설비용량에 해당하는 1GW 수준으로 보급해 '지열에너지 도시 서울'을 만들기로 했다. 서울 시내 신재생에너지 보급용량은 2005년 5MW에서 올해 6월 1052MW로 크게 확대됐으나 신재생에너지 중 태양광·연료전지·풍력 등은 날씨나 예산, 경제성 부족 등 여러 가지 한계가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서울시는 땅속의 일정한 온도를 활용해 효율적이면서도 환경친화적으로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지열에너지로 전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종합 대책을 마련했다. 우선 가락시장에는 국내 최대 규모인 23MW의 지열 설비를 도입해 건물 냉·난방 90% 이상을 지열로 공급한다. 가락시장 현대화사업과 연계해 내년 상반기 중 관리동·채소2동에 7.9MW 규모의 지열 설비를 1단계 준공하고 2∼3단계 공사로 2030년 11월 중 채소1동·수산동·과일동에 15.5MW를 추가한다. 3단계 공사가 마무리되면 지열 용량은 총 23.4MW로, 시청사 설치 용량의 5.7배 수준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가락시장 건물 냉·난방의 90% 이상을 지열로 공급하고, 특히 경매장 저장·저온시설, 중도매인 점포의 냉·난방은 전량을 지열로 공급한다. 가락시장 내에는 2027년 6월까지 '지열 홍보관'을 조성해 홍보 거점으로 활용한다. 권역별 지열 랜드마크는 가락시장(동남권) 외에 용산국제업무지구(도심권), 서울아레나(동북권), 서울혁신파크(서북권), 공공형 지식산업센터 복합개발사업지(서남권) 등이 검토된다. 연면적 1000㎡ 이상 신·증축, 개축 공공시설에는 지열 설비 의무화가 도입된다. 현재 공공기관 신재생에너지 공급 의무 비율은 전체 비율만 규정돼 있다. 신재생에너지 공급 의무비율(올해 기준 32%) 중 50% 이상을 우선 적용할 방침이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고덕강일지구 내 청년주택은 지열을 통한 '제로(0)에너지' 아파트로 공급한다. 서울공공병원, 공공재활병원 등 의료시설에도 2029년까지 지열을 도입한다. 민간 참여를 유도하고자 내년 중 '서울형 지열 인센티브'를 신설해 설치비를 지원한다. 민간 건축물의 지열 생산량에 대해 보조금을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지열을 포함한 다양한 신·재생 에너지원을 균형 있게 보급하기 위해 환경영향평가 심의기준, 녹색건축물 설계기준 등을 개정하고 법 개정이 필요한 사항은 정부와 긴밀히 협의한다. 지열 분야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내년부터 연구개발(R&D) 과제를 공모해 연간 3∼5건을 선정하고 예산을 지원하는 등 관련 산업도 육성한다. 2030년까지 총 1GW의 지열 보급이 목표다. 지열 1GW를 보급하면 온실가스 51만8000tCO₂를 감축할 수 있다. 이는 전기차 32만3839대를 보급하는 것과 맞먹는 효과다. 신재생에너지 중 지열 비중은 올해 6월 기준 26.4%에서 2030년 41.5%로 확대된다. 이인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지열은 사계절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친환경에너지로 화석연료 대비 에너지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지열을 중심으로 시의 신재생에너지 보급률을 지속해서 끌어올려 2050 탄소중립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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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硏, 건물일체형 유리 옥상 온실 국내 첫 개발[디지털금융신문] 한국기계연구원이 도심 빌딩에 건물 일체형 옥상온실을 조성해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고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기계연구원 무탄소연료발전연구실무탄소연료발전연구실 이상민 책임연구원 연구팀은 세계 최고 수준의 ‘액티브 에너지 교환기술’을 개발하고 서울시 성수동 건물 옥상에 면적 200㎡ 규모의 옥상온실을 조성해 실증하는데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액티브 에너지 교환기술은 건물의 에너지와 온실 에너지를 통합 제어하며 열과 이산화탄소를 교환하는 기술이다. 국내 연구진이 상용건물에 온실을 구축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건물 일체형 옥상온실은 공간이 부족한 도시에서 유휴공간인 옥상을 활용해 인근 식당의 식재료로 사용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작물을 재배하고 건물에서 버려지는 열과 이산화탄소를 온실에 활용하며 온실환경을 최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냉·난방 에너지 20% 절감과 온실가스 30% 감축, 작물 생산성 20% 증가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 생산지와 소비처가 이웃해 수송과 저장 과정에서 발생하는 에너지 손실을 줄일 수 있고 신선한 작물을 소비자에게 즉시 제공할 수 있다. 연구진은 옥상온실을 활용한 건물 에너지 절감 극대화를 위해 외부 기상조건에 따라 냉난방, LED, 양액공급 등 모든 시스템을 통합제어할 수 있는 맞춤형 스마트팜 솔루션을 자체 개발했다. 옥상온실 건축과 건물실증을 위해 서울 성동구청과 협약을 체결해 성수동 한 빌딩 옥상에 온실을 조성하고 실증까지 성공했다. 기계연구원은 건물 일체형 옥상온실 활용 및 국내 보급·확산을 위해 건축공간연구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과 협력해 신축 및 기축건물에 대한 옥상온실 표준설계 및 건축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관련 인증과 규정을 마련한다. 이 옥상온실은 주민용 리빙랩, 체험, 교육, 치유 등 다목적 복지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상민 기계연구원 책임연구원은 “기계, 에너지, 건축, 농업기술이 접목된 건물 통합형 옥상온실 기술은 도시농업을 확산시킬 뿐만 아니라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진정한 미래 융합기술”이라며 “국내 최초 모델을 서울 도심 건물에 성공적으로 실증해 옥상온실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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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8MW 해상풍력발전시스템 ‘차세대 세계일류상품’ 선정[디지털금융신문] 두산에너빌리티는 8MW 해상풍력발전시스템(DS205-8MW)이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세계일류상품은 수출활성화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우수 상품과 기업을 인증하는 사업이다. 세계 시장점유율 5위 이내 및 5% 이상에 드는 품목인 ‘세계일류상품’과 7년 이내 세계일류상품 진입 가능 품목인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구성된다. 두산에너빌리티 8MW 해상풍력발전시스템은 국내기술로 개발돼 실증 및 국제인증[1] 취득을 완료했으며 향후 산업기여도를 높게 평가받아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 이 시스템은 해상풍력이 발달한 유럽 국가들 대비 풍속이 느린 한국 환경에 맞춤 설계됐다. 평균 풍속 6.5m/s에서도 이용률이 30% 이상이 가능할 수 있도록 로터 직경[2]을 205m(블레이드 길이 100m)까지 늘렸다. 두산에너빌리티 박홍욱 파워서비스BG장은 “이번에 선정된 8MW 해상풍력발전시스템은 국책과제로 개발에 착수해 국내기술로 블레이드, 발전기 등 핵심기자재를 설계, 제작 완료했다”며 “부품 국산화율도 약 70%에 이르는 만큼 앞으로 적극적으로 시장을 확대해 국내 풍력 생태계 전반에 일감이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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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기안전공사, 대입 수능시험장 전기시설 일제 안전점검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박지현)는 11월 16일에 있을 대학 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사전 안전점검을 통해 전기사고를 방지하고 안정적으로 수능이 치러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전기안전공사 앞서 10월 23일부터 11월 8일까지 전국 84개지구 1,279개 수능 시험장 대상 전기설비와 비상전원에 대한 1차 안전점검을 실시했다.1차 점검결과 부적합시설에 대해서는 교육청 및 학교에 신속히 통보하고, 재점검 요청 시 14일까지 2차 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전기안전공사는 시험 당일, 전국 60개 사업소별로 24시간 비상대기 태세를 유지하고, 정전 등 사고발생 시 긴급 복구 활동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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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 모빌리티, 전기차 배터리 팩 공장 설립 협약 체결[디지털금융신문] KG 모빌리티가 미래 발전 전략의 일환으로 전기차 배터리 팩 공장 설립을 위해 경상남도 및 창원시 그리고 KG 스틸과 상호 간에 투자와 고용 및 행정 지원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투자협약 체결은 26일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3 경상남도 투자유치 설명회’에서 KG 모빌리티 정용원 대표이사 및 경상남도 김병규 경제부지사, 창원시 장금용 제1부시장, KG 스틸 박성희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원활한 투자 추진과 지역경제 활성화,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상호 간 공동 이익 증진을 위해 협력 및 지원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투자협약의 주요 내용은 △KG 모빌리티 창원 엔진공장 유휴부지에 2024년까지 약 700억원을 투자해 전기차 배터리 팩 공장을 설립하고 △신규 인원 충원 시 경상남도 및 창원시 거주자를 우선 고용하며 △경상남도 및 창원시는 투자계획에 따라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로써 KG 모빌리티는 전동화 모델로의 전환 속도가 한층 빨라질 전망이다. 전동화 기술 및 배터리 제조 기술에 우위를 점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인 BYD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연간 전기차 5만대분의 배터리 팩 생산 공장을 설립해 안정적인 배터리 공급을 통해 경쟁력 있는 다양한 전동화 모델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KG 모빌리티 정용원 대표이사는 “이번 4자 간 투자협약 체결로 배터리 팩 공장 설립 공사를 안정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배터리 팩 공장 설립을 통해 창원 엔진공장을 내연기관 중심에서 전기차의 핵심인 배터리를 포함한 주요 전동화 핵심부품의 전진기지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